정보/기사 외국인 확장 공청회에서 나온 '승강제 이슈'..."완화해야 한다"
인천우승21년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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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44483
역기능도 분명했다. 강등을 당한 팀은 존폐 여부가 논의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에 처했다. 계속 모든 흥미를 승강으로 몰아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연맹은 2022시즌부터 강등이 최대 3팀으로 되도록 규정을 바꿨다. 12위는 자동 강등이 되고 11위는 K리그2 2위와 대결, 10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게 됐다.
한 리그의 25% 되는 팀이 빠질 수도 있다는 말과 같다. 다른 리그와 비교해도 참가팀 대비 이렇게 많은 팀이 강등되는 경우는 찾기 어려웠다. 유성한 단장은 성적 지상주의를 말하다 점점 심해지는 승강제를 예시로 들어 "우승을 노리는 팀이 아닌 이들은 매년 강등을 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당장 강등이 걱정이라 패닉 바이 등을 하며 성적에만 몰두한다"고 현실을 전했다.
대안도 말했다. 유성한 단장은 "내실이 안 갖춰진 상태에서 승강제를 너무 과하게 실시해 성적만신경 쓰는 환경이 조성됐다. 승강제를 완화하고 K리그1 팀 수를 늘려야 한다. 외국인 확장은 단계적으로 해야 하고 자율성에 맡겨야 한다. 구단을 위한 안전 장치를 둬야 재정 건전성, 지역 사회 공헌, 부수적인 마케팅, 인프라 확충 등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