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축알못의 선수평
이범수: 안정적인 공중볼과 선방능력 굿, 다만 아쉬운 킥이 몇차례 있었음. 그거빼고는 쏘굿
델브리지: 전후반 내내 수비의 핵심,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와 게임의 분위기를 바꿔버린 타점 높은 헤더골까지, 요없델왕을 보여줌
김연수: 포항전에 너무 에너지를 많이 쏟았는지 조금 불안한 모습, 패스미스도 꽤 있었지만 그래도 큰 실수없이 무난하게 플레이함
권한진: 치명적인 미스는 없었지만 꽤 불안한 패스가 아쉬웠음
정동윤: 몸은 가벼워 보여서 좋았는데 이른 시간에 부상 당해 아쉬웠음
홍시후: 크로스등의 정확도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윙백중에 얘만큼 과감하고 에너지 레벨 높은 윙백이 없다고 생각함.. 복귀해서 천만 다행
이명주: 쾌유기원
문지환: 위험지역에 패스를 하는 아쉬운 판단, 몇차례의 패스 미스등 아쉬운 모습 보여줬지만 이명주가 나간 미들에서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함. 에르난데스는 확실히 지워버림
박승호: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였지만 인상적인 모습은 없었음.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킥 정확도는 많이 아쉬움
제르소: 퇴장유도, 하나의 골대샷,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그 답답하던 전반에도 미친 드리블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상황을 혼자 창출해냄. 혼자 뿐이라 골을 만들진 못 했지만 전후반 내내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함. 심지어는 오른발로 어시스트를 기록 할 정도로 23, 24 통틀어서 개인 컨디션은 오늘이 최고가 아닌가 싶음
무고사: 여전히 살아있는 피니셔의 감각, 본인이 골을 넣기 위해 치중하고 실제로 찾아온 찬스들을 전부 살림. 작년부터 폼이 아쉽네마네 해도 벌써 5골째, 제주전 도둑맞은 골과 애매한 오프사이드 골을 포함하면 벌써 7골. 말이 많이도 결국 해주는건 무고사. 오늘처럼 본인이 잘하는 플레이를 하면 더 많은 골을 뽑아 낼 수 있을듯 싶음
김동민 오반석: 교체 들어와서 무난히 무실점에 기여함
최우진: 부상당한 정동윤 대신 들어와서 좋은 드리블과 날카로운 세트피스 킥을 보여줌. 판단이 살짝 아쉬웠던 장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
음포쿠: 전방 여기저기서 활동하면서 좋은 침투패스도 찔러주고 여전히 혼자만 보법이 다름.. 다른 선수들에 살짝 묻혀서 그렇지 김도혁과 함께 교체로 나와서 맹활약함
김도혁: 오늘의 게임 체인저, 이전까진 원래의 폼을 찾지 못 하는듯 보였는데 오늘은 작년 중후반기의 김도혁이 보임. 윙쪽으로 서면서 제르소에게 뒷공간 패스 찔러주고 계속 움직여주면서 결국 골까지 만들어냄. 오늘을 계기로 폼이 더더욱 살아나면 좋겠음
중간중간 인네보면서 보느라 못본것도 많음
축알못이니까 반박시 님들 말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