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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0R 관람평

title: 진관사 태극기피파뼈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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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R 일때문에 풀경기를 못봐서 관람평 건너뜀ㅠ

 

이범수 : 몇차례 위기를 빠른 판단으로 세이브 해냄 동물적 감각으로 막는 다는 느낌 보다 빠른 판단으로 미리 각을 좁히는 느낌임 초반 이범수가 막아주지 못했다면 오늘도 어려울 뻔함

 

권한진 : 외국인 룰 땜에 요니치가 빠지 거나 오늘 처럼 컨디션 이슈로 요니치가 빠질때 정말 잘 매꿔 주고 있어 너무 감사함 빌드업 할때 요니치 처럼 과감하게 도전적인 패스를 하지 않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불안하지 않게 플레이해서 좋음

 

김연수 : 후반에 체력적으로 힘들어 보이던 거 빼고 정말 잘 싸워줌 시후가 나가있는 동안 생긴 사이 공간도 정말 많이 뛰며 잘 매꿔줌

 

델브릿지 : 코리아 컵에서 복귀 이후 폼이 슬슬 올라오더니 오늘 경기에 최고의 폼을 보여줬다고 생각함 공중볼 경합도 다 이기고 특히 델리 상대로 등진 공격수들은 아무것도 못함 빌드업 선택이 조금 아쉽지만 오늘정도면 매우 만족함 그리고 드디어 세트피스에서 골 맛을 봄 올시즌 2번만 더 넣자

 

홍시후 : 그가 돌아오니 전진이 됨 슥~ 보다가 올라갈때 타이밍이 너무 좋음 단 줄땐 줬으면 꼭 자기가 끌고 가야 한다고 생각은 버렸으면 함 제발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시후가 풀시즌을 다 뛸수 없으니 그 역할을 해야하는 다른 사이드 백들이 시후 90분 직캠 같은 걸 만들어 풀로 봤음 좋겠음

 

정동윤 : 시후와 반대되는 동윤이의 플레이 덕분에 완벽한 짝을 이뤘다고 생각했으나 벤치에서는 뭔가 불만족 한듯함 계속 불러다 이야기 하고 결국 교체됨 생각해 보면 343일때 동윤이는 가운데로 들어와 미들 숫자도 올려주기도 하고 시후가 올라갈때 4백을 만들기도 하고 해서 좋은 카드이지만 명주의 부상이후 352가 되었을 때는 매력적인 카드가 아닌듯 보임

 

이명주 : 축구 도사가 다침...ㅠㅠ 쇄골 빨리 안났는데 큰일임 개인적으로 이명주가 없는 우리팀에서 앞으로 2미들은 불가능하다고 봄

 

문지환 : 박스투 박스 중앙 2미들의 움직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거 같음 공도 자꾸 우리 쪽을 보고 받게 되니 결국 위험한 패스를 하고 말음... 움직임이 없으니 파트너인 명주도 사이드에 있던 승호도 줄곳이 없어 짐 그래서 전반에 망함 그런데 이명주 부상후 3미들이 된 후 전문 CDM이 되니 움직임 없이도 공을 공격쪽으로 바라보고 잡게 되면서 좌우 갈라주는 지환이 특장점 패스가 살아남

 

박승호 : 오늘은 판단이 전체적으로 느려서 아쉬웠음 미리생각해 놓고 움직여야함 이명주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 3미들이 된다면 승호는 김도혁 처럼 메짤라 롤을 맡게 될 거임 도혁이형 잘 보고 습득했음 좋겠음 축구 센스가 좋아 금방 배울 거라 믿음

 

제르소 : 여유를 가진 제르소는 진짜 다른 선수가 됨 더이상 달리기 역습 원툴 아님 이젠 다양한 역할을 마낄수 있는 옵션이라고 생각함 오른발 크로스는 상상도 못함

 

무고사 : 진짜 걸리면 다 넣음 대신 상대도 알아서 그런지 엄청 괴롭힘 윗옷은 기본이고 바지까지 이거저거 다 잡아 당김 그래서 자꾸 내려오나 싶음 오늘 3번째 골도 강원전 골도 내려와 있다 순간 침투하면서 들어감 9번자리서 자꾸 내려오는 건 상대 수비를 떨어트리려는 움직이였나 싶음 그래도 때론 제발 9번자리에서 싸워줘

 

김도혁 : 초반 몸풀기도 전에 급하게 들어와서 그런지 트레핑이 최악이라 깜짝 놀람 하지만 15분정도 지나자 몸풀리고 다행이 나아짐 김도혁의 장점은 다른 우리 선수들과 달리 줘! 제발 줘! 이런 말하기 전에 타이밍 맞춰 잘 줌 그래서 물 흐르듯 공이 돔 

 

최우진 : 드리볼도 드리볼인데 왼발 킥이 참 좋음 기본기가 얼마나 좋은지 최악의 논뚜렁 잔디에서 국대인 송민규와 아우한 그리고 우리 우진이 3명만 멀쩡한 트래핑과 킥을 보여줌 포지션 위치 잡는 방법만 좀더 올린다면 더 좋을 것 같음

 

음포쿠 : 3미들에서도 좋던데? 상대 퇴장 2번째 3번째 골 모두 음포쿠 패스가 제르소를 더 위험 공간에서 공을 만질 수 있게 하면서 나왔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기고 있을때 음포쿠는 진짜 약오름

 

오반석 : 코너킥 때 몸싸움 하는 모습 보면 무서움 공간 예측하고 길목에 있는 건 최고임 줄까말까 호러쇼가 최고 단점인데 오늘은 다행이 시원한 클리어링을 해줘서 좋았음 단 연수 있을 때 만큼 빌드업은 안됨ㅠ

 

김동민 : 크게 할게 없었음 박재용 티아고 투타워 놓고 공중볼 쌈붙이면 동민이가 밀릴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스토퍼 볼때 보다 스위퍼 보니까 헤딩싸움에서 안짐 크로스가 사이드에서 올라온게 아니라 그런 거였나? 싶기도 함

 

감코치 : 결국 김도혁 메짤라 352가 답이 었음 이명주 부상으로 어쩔수 없이 가동된 포지션이 었는지 모르겠지만 22시즌 모습을 보여주게 함 가끔 상대 혼돈을 가져오기 위해 잠깐 343으로 변화 주는건 몰라도 이제 메짤라 형태 352가 기본 포멧이었음 좋겠음 제발 리셋하지 않았으면 함 아무튼 다음 김천 원정이고 나발이고 홈에서 무조건 이기려는 모습이 너무 좋았음 

 

그리고 잔디는 진짜 우리도 우린데 전북애들도 계속 패스미스더라 전반 제르소 말도 안되는 패스도 보면 패스하려는 순간 공이 튐 이게 이점인지 약점인지 모르것다ㅠ

 

오늘의 내가 뽑은 최고의 선수는 이범수! 그가 초반에 막아주지 못했음 오늘 승리는 없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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