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난 한 달 걸렸어' 이명주의 빠른 쾌유 바라는 인천 조성환 감독의 진심
[스포츠니어스 | 김천=조성룡 기자] 인천 조성환 감독은 이명주가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김천상무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인천 조성환 감독은 "무승이 길어지면 더 부담스러웠는데 우리가 승리를 가져왔다"라면서 "전북전 승리로 인해 선수들이 자신감도 생기고 좀 더 해보자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은 이명주의 쇄골 부상 소식이 날벼락 같을 것이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후반기가 되어야 나올 것 같다"라면서 "적어도 두세 달 걸리기 때문에 하반기에나 기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 감독은 더 빨리 이명주가 돌아왔으면 하는 눈치였다. 알고보니 조 감독 또한 올해 쇄골 부상을 당한 적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내가 올해 2월에 쇄골 부상을 당했다"라면서 "국내 전지훈련에서 선수들과 론도를 하고 있었다. 다치지 않게 하자는 의미로 '로컬룰'을 정했다. 땅바닥에 손을 짚지 않는 규칙을 넣었다. 그런데 론도를 하다가 내가 넘어졌다. 문제는 또 걸리기 싫어서 손 짚지 않으려고 하다가 쇄골을 다쳐버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감독은 "내가 그래서 조기축구회도 한동안 결장을 했고 재활을 해야했다"라면서 "그래도 나는 한 달 조금 지나서 회복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명주의 부상이 2~3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본인 또한 빠르게 회복한 만큼 이명주의 빠른 복귀를 염원하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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