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11R 관람평

이범수 : 그가 아니 였음 5대0까지 갈뻔 단연 올시즌 최고 영입 맞음!!

권한진 : 공중볼 경함 앞줄 압박 다 좋은데 앞으로 튀어나간 뒤 돌아오는 게 느림 그래서 커버해줄 사람이 필요함 그래도 스위퍼 자리에서 저정도 버텨주는 것에 감사함

델브릿지 : 저번 경기에 너무 잘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살짝 아쉬움 특히 빌드업 때 선택이... 그래도 뭔가 자기만의 원동력 포인트가 있는지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많이 보임

오반석 : 그놈에 줄까말까 빌드업 때문에 윙백 다 죽여놓음 그렇다고 중심이 낮아 볼 간수가 되서 하나 붙으면 떨어 트리고 전달이 가능하냐? 놉... 안 빼앗끼면 다행임 동윤이 시후 뇌절 패스 나오는 이유는 여기 있다고 봄 줄까말까 하다 타이밍이 늦어서 이미 달려들고 있는데 거기다 줘버림 키퍼한테 내릴 때도 마찬가지 바로 내림 반대 전환 가는데 줄까말까 하다 상대수비 쏠려있던거 벨런스 다시 다 잡음 수비력은 좋은데 제발 패스 좀 바로 바로 주세요 미들이 아니고 수비수 잖아요

홍시후 : 체력적 문제인지 이전의 공격적인 모습이 사라짐 주고 움직여야 하는데 주고 움직이질 않으니 미들이랑 주고 받는 장면도 만들어 내지 못함 자신의 장점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함 이번 경기엔 무난한 선수가 되어버림 일주일 쉴수 있으니 잘 쉬고 체력이 빨리 회복되길 바람

정동윤 : 시후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동윤이가 함 미들이랑 주고 받으며 잘게 썰어서 올라가기도 하고 한방에 넘어오는 공을 깊게 들어가면서 받기도 함 다양한 루트로 공격을 하니 상대도 방어하기 어려워 하는 모습이었음 단 제발 열렸다 하면 슛좀... 못 넣어도 되니까 때려 밖으로 때리는 것보다 안때리고 패스하는게 더 못나보임 

문지환 : 지환이 2미들 시키지 말자 애 욕받이 만드는 행위임 이러다 박용우될수도 그게 안되는 애를 왜자꾸 시키는 건지... 3미들 되면서 귀신같이 살아남 그리고 그나마 슛을 해서 이쁨 

김도혁 : 오늘 볼 컨트롤 부터 패스까지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음 그래도 많이 뛰는 거 하나로 커버 하긴 했는데 중미카드가 부족하고 352 하려면 결국 김도혁이 해줘야 됨

김성민 : 개망 2미들 상태에서 공전달이 안되니 왔다 갔다 말고 성민이가 할게 없었음 시후가 체력적으로 힘들어 공격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차라리 성민이 윙백 시키고 초장부터 352 갔었으면 어땠을까함

박승호 : 승호도 개망 2미들 피해자라고 볼수 있지만 개인적 폼도 실망적임 올시즌 제일 못함 더 매정하게 평가 하려 하다가도 U22카드 였던걸 생각하면 또 이정도 하는 것도 다행인거 같기도 한데... 우린 U22자원이 많아서 또 이런다면 다음엔 굳이 U22 박승호 써야 돼? 이런 생각이 들 듯함

무고사 : 무고사가 무서운거 모든 상대가 다 알고 있는 사실임 원톱일때 견제가 심함 그러다 보니 투톱이 되면 살아남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로인 받으러 빨리 좀 왔으면... 중미랑 톱이랑 양쪽으로 서있어야 분산시켜 던지는데 무고사가 안오니 줄 곳이 없음 그래서 우리 스로인이 상대 역습 기회가 되는 장면이 많음 그래도 무고사 덕분에 PK때 두렵지가 않음 진짜 걸리면 다 넣음 마지막에 발에 닿는데 너무 아쉬움

제르소 : 딴 사람이 됨 여유가 생기고 육상선수야 축구선수야 하던 시절은 사라짐 특히 오늘은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았음 덕분에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고 골도 넣음 가끔 기본적인 미스가 있긴 한데 K리그 선수가 그 정도는 있어야지 안그럼 유럽에서 뛰겠지 라고 생각이 듬

음포쿠 : 3미들의 수해자라고 생각함 2미들 할때는 안정적인 패스를 추구했다연 3미들에서는 패스나 상대 수비 한명 벗겨내는 것등 균열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많이 함 단 쉽고 빨리 나갈 때 탬포는 안죽였으면 함 제르소하고는 침투 타이밍 보고 찌르는 게 잘 맞는 거 같은데 선택지가 계속되면서 상대가 예측함 때론 무고사 하고도 만들어 봤음 좋겠음

최우진 : 하필 우진이가 들어간 쪽에 배수가 안되어서 우진이 특기인 드리볼을 할 수가 없었음 그 물 웅덩이 와중에 안정적인 볼컨트롤과 날카로운 킥을 보여줌으로 얼마나 기본기가 좋은지 다시 증명함 그리고 다른 선수들과 달리 시도했던 두 번의 컷백이 우진이 카드가 경쟁력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응

김동민 : 상대 역습이 나올때 확실히 속도 있는 센터백 하나 있으니 마음이 놓임 높이 땜에 계속 후보로 나오는 게 아쉬움

김건희 : 공중볼 경합도 되는데 발밑이 좋으니 키핑+연계가 됨 최고의 타워였음 슛팅은 아쉽지만 본업이 아니니까 논외로 넘기고 특히 공중볼 경합때 헤딩이 그냥 맞추는 게 아니라 목적이 있는 헤딩이라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거 같음 단 2대2 이후 포지션 정리가 안된 느낌을 받음 2대1 상황에 대한 롤만 듣고 들어간게 아닌 가 싶음 

감코치 : 이명주 없이 감히 2미들을 꺼냄 결국 개 망함 그나마 다행이 그걸 느끼고 35분까지만 했음 (다행맞나 싶음) 70분 이전 우진이 투입 이후 건희와 동민이 투입 까지 딱 맞는 교체 시점을 선택을 함 경기 보는 눈은 있다고 생각함 그러나 생각보다 빨리 터진 2대2 동점에 우리가 더 정리가 안된 느낌이었음 이런 디테일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함 한 골이 필요해 포지션 파괴 하고 들어간 선수에게 골이 나오면 다음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심지어 뒤집어 역전을 했다면 또 어찌해야 하는지 이런 디테일 그리고 다신 이명주 없는 2미들은 안꺼냈으면함

이명주 돌아오기 전까지 2미들 봉인이라 치면 지금 2미들 전술에 익숙해 있는 선수들에게 3미들 때 전술을 디테일하게 다시 세겨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특히 윙어들 잘못하다 잉여됨

오늘 경기 내가 뽑은 최고의 선수 제르소!

이기면 4위였는데 아쉽다ㅠ

그래도 원정가서 질경기 비겨버림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