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술 권하는 사회
술을 끊으려면 회사를 끊어야지 원
"되지 못한 명예 싸움, 쓸데없는 지위 다툼질, 내가 옳으니 네가 그르니, 내 권리가 많으니 네 권리 적으니…밤낮으로 서로 찢고 뜯고 하지, 그러니 무슨 일이 되겠소. 회(會)뿐이 아니라, 회사이고 조합이고… 우리 조선놈들이 조직한 사회는 다 그 조각이지."
근데 현진건의 통찰이 대단한 건지, 100년 전 소설인데 꼭 오늘날을 빼다박은 것 같네요. 저작권 풀려서 인터넷에서 공짜로 볼 수 있으니 오랜만에 문학 나들이 어떠신지. (문학구장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