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K리그 입덕 계기 적어봅니다
작년에 전상관이 올린 수원 털리는 슈퍼매치 영상이 재밌어서 보기 시작
수원강등콜 쇼츠를 시작으로 알고리즘 보다가 스니가 찍은 2부리그↘ 걸개 영상 댓글을 보고 과거 인천 팬들이 당했던 서사를 알게 되면서 감정이입 시작 그 영상은 지금 봐도 짜릿하더라구요
그후 상암 빅버드 숭의 다 가본 결과 인유를 골랐는데 이유를 정리하자면
1. 서울 끝 지역에 살지만 빅버드 가는데에 거의 2시간 걸리고 상암하고 숭의 모두 1시간 조금 넘는데 가는데 걸리는 시간 차이가 그렇게까지 안나고 숭의는 구로에서 환승 한번만 해도됨
2. 서울 살면 보통 북패로 빠지나 북패의 연고이전 비호감이 큰데다 기성용을 그리 좋아하지 않음
3. 타 구단은 서포터석에 응원 조금만 쉬어도 눈치주고 욕한다는데 인천은 서포터석 자리가 널널해서 스탠딩 뒤에다 표끊어도 되고 표값이 2부리그 수원보다 싸면서 예매 스트레스 덜한게 편함
4. 유튜브에서 K리그 구단들 응원가 돌려보며 들은 결과 인유가 노동요로 좋음
숭의는 전에 이강인 왔을때 한번 아챔 요코하마 홈경기때 한번 최근 매수전까지 총 세번 갔었는데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북패전은 그날 다른 행사를 가야해서 못가네요 ㅜㅜ
출생지와 학교 모두 인천에 연고가 없음에도 현장직했을때 자주가고 자퇴했던 대학도 인천에 있어서 지역 지리를 잘 알았었는데 이렇게 익숙한 도시가 됐네요 팀에 언더독의 낭만을 느끼고 들어온만큼 저랑 같은 생각한 타 지역팬이 많은거 같아요
요약정리 : K리그 3대 비호감 팀이 본인 개축입문시켰는데 정작 입덕한팀이 인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