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그래도 난 관중난입은 없어서 한 숨은돌렸다.
흔히 우리의 관중난입하면 잔류해서 했던, 기쁨의 관중난입을 생각하는데
이미 2016년, 심판판정에 항의한다고 그라운드 난입한 사건이 있었음.
매경기마다 옆자리에서 응원하던 분이셨는데, 지적장애인이셨던 분으로 생각함. 소아마비라기엔 몸이 날랬음. 말이나 표정 등등이 지체장애인들에게서 볼 수 있는 딱 그거였음.
심판의 개떡같은 경기로 경기 졌는데, 경기종료 휘슬 울리자마자 바로 경기장 난입해서 심판한테 달려가는데
시큐리티들이 달려가서 아크서클 부분에서 제압함.
지체장애인인 걸 몰랐던 사람들이 취객인가?라고 생각을 했고, 당시 기사에서도 취객으로 보도됨. 그래서 경고 조치 받았는데.
그 이후로 그 분은 경기장에서 다시는 보지 못하고 있음.(잘 사시려나?)
솔직히 오늘 물병 날아들고, 사람들 극도로 흥분하는 상황에서 시큐리티가 급하게 제지하는 목소리 듣고
"아! 관중난입은 없어라!!"
했는데.
진짜 다음 단계 사고는 안터져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