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 그리고 내 후기는..
파워 F의 매우 감정적인 후기
오늘 경기 이후 멘붕아닌 멘붕이 오고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 때문에 쫌 혼란스럽기도 하고....
그 여파인지 방어기제로 기억상실 온 것마냥 머릿속이 백지가 되어버렸음..
한편으로는 '그래 자고 일어나면 다 잊어버릴거야', '일상으로 돌아가면 금방 잊을거야' 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다시금 울컥울컥 하는 감정을 무슨 감정이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음...
누가 인네에 우리 처절하게 싸웠다고 하는 글을 본거 같은데
진짜 오늘 선수들 후반전 말미의 모습은 처절 그 자체였던거 같음...
하필 비까지 내려서 더 그래보였음..
그리고 오늘처럼 우리 선수들이 짠하고 불쌍해보인적이 없었던거 같음....
날씨도 그렇고 심판의 미덥잖은 경기 운영도 그렇고 온갖 억까들을 그라운드에 서있는 선수들이 짊어져야했던거 같아서...
이런 선수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분조장 그들이 더 용서가 안됨....
너무 고생했다 우리 선수들...
그래도 보섭이 복귀를 봐서 그건 너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