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소 귀에 경읽기라도 한번 더 해야겠습니다.
저는 다음 경기부터 호소문 써서 직관 가는 인천팬들에게 돌릴 겁니다.
홈이든 원정이든 안 가리고 #정신차려파랑검정 #폭력은응원이아니다 피켓 만들어서
인증샷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려가며 혼자서라도 그만하자고 하겠습니다.
하면 뭐 하냐고요? 또 던질텐데?
또 던지면 또 하죠.
정상인들만 경기장에 남을 때까지 할 겁니다.
뭐 야구장 언급하는데, 그네들은 하루아침에 그렇게 된 줄 아나요?
하지 말자, 그건 폭력이다, 구단 사랑이 아니다, 응원이 아니다.
지랄하는 놈 나오면 맞지랄 하고 그렇게 지킬 겁니다.
2005년부터 이 팀 좋아하기로 마음먹을 때부터 내 손으로 버릴 일은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망할 때까지 그렇게 할 겁니다.
남들이 똑같은 놈으로 보고 욕한다? 알게 뭡니까.
어차피 축구 혼자 보고 다녔고, 누구 눈치 볼것도 빚진 것도 없습니다.
정 떨어져 가신다는 분들 못 막고, 막을 염치도 없으니
남을 사람은 남아서 할 일을 하겠습니다.
연맹 징계, 구단 자체 징계, 그런 거 구단에 맡기겠습니다.
단장님이 잘 하실 거고, 여기저기 사과하고 다닌 대표님이 잘 하실 겁니다.
그러니 저는 일개 팬으로서 혼자 할 일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