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정신차려심판 콜과 제르소 퇴장상황
한타임 늦은 글일 수도 있는데, 생각나서 써봅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전반부터 정신차려심판 콜이 3번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처음 콜이 빠르게 나왔을 때부터 불안불안 했는데 결국 사고가 터졌네요.
정신차려심판 콜이 시원시원하지만, 전체 관중에게 광역 어그로를 끄는 콜이라 신중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르소 퇴장 장면에서, 가까운 위치에서 본 바에 따르면...
1. 최준이 제르소에게 레슬링 건 장면을 주심은 보지 못했다.
(공이 반대로 돌고 있어서 볼 수 없는 장면)
2. 주심은 제르소-권완규-무고사 충돌시점부터 플레이를 목격했다.
(주심이 직접 본 장면에 따라 권완규-무고사 경고)
3. VAR에서 제르소 퇴장 체크
(이전 최준의 레슬링은 퇴장 이슈에 해당되지 않음)
4. VAR체크 후 제르소 퇴장.
저도 그렇고 대다수의 관중이 최준은 가만히 두고 제르소만 퇴장줘서 심판에 대한 불신이 생겼던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상황에서 화면을 한번 봤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절이하자면 최준이 운이 좋았고, 제르소가 운이 없었다 정도가 되겠네요.
비디오를 봐서 최준한테 경고만 줬어도 관중이 더 흥분하는 일이 없었을 것 같은데, 이부분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