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번기회에 응원문화가 조금이라도 개선된다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천으로 k리그 입문한지 2-3년차된 뉴비입니다.
그 전에는 현장까지 가서 응원할 정도로 열심히 본건 해축, kbo밖에 없었습니다.
경기보는걸 좋아해서 숭의에선 대부분 e석 위주로 앉았었는데, 상암에서 인천 서포터즈분들의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이번에 처음으로 스탠딩석에 가봤습니다.
그치만 물병 사건으로 적잖은 충격을 받았네요 ㅠㅠ
이후에 k리그 응원에 대해서 알아보니 안티콜, 패륜송같은 것도 알게 되었구요
k리그의 응원문화가 전체적으로 여태까지 봐온 해외축구나 kbo보다는 좀 더 과격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들도 과거에는 그랬고, 지금도 일부 강성들은 그렇다지만 이번 사태처럼 이렇게 직접적으로 폭력적인 일은 최근에 전혀 볼 수 없지 않습니까 ㅜ
이번 응원전에서도 패륜, 숭의에서 꺼져 등 좋지만은 않은 구호나 수위높은 욕설들이 난무하는걸 보면서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어린애들이라도 데리고 갔으면....
관중수도 늘고, 이제 막 한단계 더 도약하려는 k리그인데, 팬문화는 뒤쳐지는 느낌이랄까요. 뉴비입장으로서도 거부감 내지는 진입장벽이 느껴지는것만 같구요.
이번 사건만 아니었어도 스탠딩석에 진짜 좋은 기억만 남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어 그냥 똥글한번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