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내가 오랜세월 떠나있던 s석으로 돌아왔던건 응원소리에 매료되서오는 신규유입들을 위해 목소리를 보태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문학시절 축구도잘 모르던 어린시절부터
용돈 받아서 꾸역꾸역오던 s석 화석이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s석에서 불미스러순일, 싸움, 도시락먹는다고 그럴거면 집가서쳐보라고 하던 등등의 일들이 이어지면서 정들었던 s석을버리고 e, w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인천의 열기와 응원에 매료되서 오는 젊은 신규유입들이 있다는얘기를듣고 잘나가는분위기에 힘을 더해주기위히니 다시 s석으로 돌아가서 응원을 불태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람답지못한 일이 터지고 나서 솔직히 좀 화도나고 현타도오고 생각을 좀 오래해보았습니다. 지금의 우리가보여주려는게 열기와 응원이 아닌 폭행과 사건사고아닐까 하는....
왜 제가 하지도않은 행동에 내가 부끄러워야하는지 왜 내가싸잡혀서 쪽팔려야하는지...
이젠 나이도들었고 좀더현생에 집중할까도 하였지만 계속생각해본결과 역시 인천을 포기하기는 쉽지않네요
그렇다면 서포터즈석을 다시 떠날까?라는생각도하였지만 지금 떠나는건 오히려 물병던진 짐승들과 별다를거 없는 비겁한짓이라는 생각이들었고
앞으로 s석의 물갈이와 새로운 변화 그리고 구단에 보탬이되기 위해 제나름대로의 노력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할 수 있는 행동은 밖으로 표출되는 모습은 보일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이 작은노력이 새로운변화와 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