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진이 국대가는거 상상해봄
킥, 드리블같은 지공 시 공격적인 능력은 국대급이라 생각함.
김진수를 깔아보는게 아니라, 그냥 공격수로 이름 날리고 데뷔한 선수라 더 뛰어난 부분도 있음.
근데 우진이는 좀 더 팀 플레이어적인 기질이라 해야할까.
오프 더 볼이나 공간 활용, 팀원을 밀어주는 노련한 플레이 등은 좀 아쉬울 때가 있음.
본인 컨디션이 좋거나 상성이 맞아서 드리블 쫙쫙 통하고 뒷공간 부담 없으면 잘하는데, 올해는 공략당하는 모습도 많이 보임.
그리고 안으로 들어오는 플레이가 강점이나 앞에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두고 4백 쓰는 국대랑 앞에서 수비 가담 오지게 해주는 제르소, 박승호, 김성민 두고 트랜지션에 중점을 두는 5백 쓰는 팀은 완전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음.
쓰다보니 어려운 부분이 커보이지만 사실 04년생이 갖고 있는 가능성 고려하면 충분히 두세시즌 경험치 먹고 구르면 국대들거라 생각함 ㅇㅇ
앞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어떻게 보완하냐에 따라 정우재, 안현범이 되느냐 이영표가 되느냐 갈라진다고 봄.
앞선 선수들도 리그 수위급 자원이지만 장점과 단점의 격차가 큰 편이라 국대 게임 모델에선 잘 안맞는다는 평이 있는 만큼, 우진이는 장점만큼 아직 개발되지 않은 부분도 터트려서 큰 육각형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아놀드처럼 크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