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제주도 수학여행 눈물의 썰...
2002월드컵때...
보닌 문학에서 하는 N석 3등석표를 조추첨 끝나고 2001년 은행창구에서 힘들게 구입함
(경쟁 개빡셨음)
그렇게 2002년 6월이 다가오는데 보닌 담탱이 아니 담임에게
6월 14일은 나 월드컵 보러가야해서 무조건 못간다고 통보 했으나
담임은 절대 안된다며 단체생활이라 절대 빠지면 안된다
표 팔아라 해서 안된다고 땡깡 부리다가
담임이 부모님한테 연락함 ㅅㅂ...
표는 아버지에 의해 아버지 친구 자제분에게 양도하면서 대신 표값에 두배의 금액을 받았음...
하지만 두배의 금액이 무슨 소용임
결국 연안부두에서 제주행 배에 오르게 되고
서귀포쪽 숙소에서 포루투갈전을 보게됨 다들 난리났을때 난 엉엉 울었음
16강 진출의 기쁨에 도취할때 난 그냥 무표정으로 불구경했음 ㅡㅡ
근데 경기 끝나고 수고에서 애들이 장난치다 나한테 장난침
좀 애들 귀찮게 하는 일진녀석에 붙어다니는 세낀데 내가 저기압이라 건들었다가
뒤지게 쳐맞고 합세한 일진이랑 좀 애기하다가 일진친구가 불쌍하다고 몰래 술좀 주대ㅋㅋㅋ
그렇게 제주도에서의 최악의 기분으로 마무리하고 김포공항에서 우리집 가는데
인천은 16강의 성지라고 거리 곳곳이 축제의 분위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