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더 이상 전버지에게 못난 모습 보이지 맙시다
사람을 죽여서 재판을 받더라도 , 자수를 했는지, 미성년자인지, 반성하고 있는지, 피해자와 합의를 했는지 등에 따라 형량이 늘기도 하고, 줄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법정 최고형중에 하나인 무기징역 죄수도 형량이 줄어 출소를 하기도 하구요
이번 구단의 결정은 물병 투척자들에게 구단이 할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 강도인 무기한 출입금지 조치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벌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단, 100시간 봉사활동 시 감경해주겠다는 건데, 이는 물병 투척자들이 스스로 자수를 했고, 또한 반성하고 있음에 내린 합리적인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매홈경기 3시간을 한번씩 빠뜨리지 않고 꼬박봉사해도 2년이 넘는 시간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그런 징계를 받았다면 정말 용기내서 할수 있을까요?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인천을 응원 하고 싶은 분들은 그렇게 반성하며 봉사하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시민구단으로써 벌금 2천만원을 인천 시민의 세금으로 납부한다는 따가운 시선을 고려하여 물병 투척자들에게 자발적으로 걷고, 모자란 부분은 대표님 사비로 하겠다는 결정은구단의 대표로써 모든 걸 책임지는 든든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못난 인천 팬들을 보듬어 주신 전버지의 넓은 가슴에 다시한번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이런 징계로도 분이 풀리지 않는 분도 계실거고, 구단에게 실망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반성하고 뉘우치면 다음번에 그렇게 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는 기회를 주면서 좋은 세상으로 조금씩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물병을 던진 팬도 함께 인천을 위해 노래했던 팬입니다.
그 가운데서 분명 어린 미성년자 친구들도 있을거고, 분위기에 휩쓸려 순간적으로 욱한 분도 계셨을겁니다.
더 이상 구단의 결정에 갈라치기로 서로의 편을 나누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렇게 더 혼탁해 지고 갈등이 생긴다면 우리 전버지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셈이리고 생각합니다
우리 구단과 전버지를 사랑한다면 그분들이 어렵게 결정하신
결정에 따르는 게 자식된 도리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시간이 지나, 그분들과도 웃으며 인천을 위해 함께 노래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