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물병 내가 던졌다" 자진 신고…124명에 '무기한 출입 금지'
[전달수/인천 유나이티드 대표 : (팬들이) 충분히 자숙하고 반성하고 '건전한 축구 문화를 K리그에 널리 알리는 데 공헌하자' 이런 뜻으로 하게 됐습니다.]
자진 신고한 사람들에게는 손해 배상을 청구하지는 않지만, 프로연맹이 '응원석 5경기 폐쇄' 징계와 함께 부과한 벌금 2천만 원 중 일부 금액에 대해 자진 신고자들의 자발적인 모금은 받기로 했습니다.
[김태연/인천 미추홀구 : 선수들이 피해 봐서 속상했고요, 앞으로는 성숙한 팬 문화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건희/인천 연수구 : 모든 축구팬들이 물병 던지기 같은 행동은 하면 안 되는 행동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아직도 일부 남아 있는 경기장 폭력을 근절하고 건전한 '응원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