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자자 갈사람 가고
남을 사람 남고
심플하게 가자
축구가, 인천이 뭐 인생의 전부도 아닌데
인생에 더 중요한게 얼마나 많은데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하자면..
난 TV 시사프로그램 만들면서
진짜 말도 안되는 양형기준과
말도 안되는 처벌 받는 거 수도 없이 봐서 그런가
이번 징계 관련 되게 무덤덤하네
무덤덤한게 좋다는게 아니라
세상일은 다 내 맘 같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거지
살인범 보고 화난다고 내가 그 사람 가서 죽일 수 없고
내가 할 수 있는건 없잖아?
그렇다고 손 놓고 있자는게 아니고
우린 우리의 할 수 있는걸 고민해 봐야하는거지
그냥 욕하고 혐오하고 이러지만 말고
소모임도 소모임인데 청소년이랑 잼민이들도 엄청 많이 던졌다며
처벌도 중요하지만 반성의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잖아
물론 구단의 대처가 화날 수 있지만
구단도 아무생각없이 한건 아닐거라 생각해...
암튼 이건 내 생각이고
모두의 의견 존중해
근데 난 20년간 응원한 내팀 버릴 생각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