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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유로 a조 1라운드 독일 분석

title: 아탈란타 BCno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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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글은 도이치를 중심으로 끄적끄적입니다

 

1. 홈팀 독일의 전차군단

 

사실 5대1 대승이지만 기회는 더 많았습니다. 스코틀랜드가 약팀이라서 그런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독일의 공격진은 강팀에도 잘 먹힌다는 거 아실 겁니다. 그리고 레버쿠젠, 자국 리그의 무패 우승팀을 무시할 수는 없었죠. 젊은 독일 자원들을 다수 발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조나탕 타(레버쿠젠 28),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21) 그리고 로베르트 안드리히(레버쿠젠 29)정도가 있죠.

과거 뮌헨 선수들이 주를 이루었던 과거의 독일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34)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31)등 이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인공들도 여기에 있고요.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 33)이 주장을 맡고

사이드에는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29)와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21)가 책임지고 있죠

 

2. 독일도 사용하는 4드론

 

최근 유럽축구의 유행이 하나 있죠. 그게 전반 킥오프를 하자마자 롱볼로 공격하는 겁니다.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경기를 보시면 시작하자마자 5명의 공격진 전원이 상대 진영으로 뛰어나가죠.

이를 이용해 최근에는 5,6초만에 골이 나오기도 합니다.

미들진의 패스 능력과 공격진의 침투능력을 믿어야만 가능한 전략입니다.

 

3. 비르츠,무시알라 새로운 날개를 장착한 폭격기

 

독일의 가장 위협적인 부분을 꼽으라면 역시나 양 사이드 라인입니다.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21)와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21)의 젊은 자원을 수혈한 독일의 공격에는 막힘이 없습니다.

 

특히나 무시알라. 저는 분데스를 잘 안 보기 때문에 무시알라의 존재를 잘 모르고 있었죠

하지만 이번 경기로 잘 알았습니다. 앞으로 독일의 오른쪽 윙은 고정이라고요.

하프 스페이스를 정확히 활용하는 선수로 독일 상대로 함부로 블록수비 세웠다가는 이 친구한테 두들겨 맞아요...

 

비르츠는 위치 선정이 탁월한 윙입니다. 독일의 첫 득점을 보시면 어느샌가 가운데로 들어와 크로스를 받아 골대로 꽂아 넣습니다.

상대 수비는 사이드에 있을 거로 생각한 비르츠가 가운데로 들어가 있었고. 순간적으로 생겨난 2선과 3선 사이의 공간으로 편하게 공을 받아 슛을 때리죠

시야에 보이지 않는다고 수비를 대충 붙었다간 이미 비르츠에게는 충분한 시간을 넘겨준 셈입니다

 

4. 상대 진영에 10명을 투입하면 벌어지는 일

 

공격 시에 독일의 최후방 수비 라인을 보셨나요? 독일 진영에는 노이어 혼자입니다. 뤼디거와 조나탕이 라인을 미친 듯이 올렸습니다. 스코틀랜드를 완전히 눌러버렸죠.

독일의 센터백들은 발밑이 좋기에 빌드업이나 상당히 정교한 롱패스 볼 배급이 가능합니다.

독일의 수비는 어떨까요? 상당히 전방부터 스코틀랜드의 빌드업을 괴롭혔습니다. 가끔 볼이 뒤로 흐르는 걸 방지해 뤼디거가 튀어 나가서 볼을 끊어내는 수비를 보여줬죠.

 

5. 상대의 전방압박에서 독일의 후방 빌드업

 

스코틀랜드가 그리 강팀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방압박을 했을 때 독일은 볼을 전진시키지 못하고 뒤로 밀리다가 결국 노이어를 사용해 롱볼로 상대진영으로 다시 보냈습니다. 이는 상당한 문제로 꼽히는데요.

이번 경기는 홈팀인 독일이 일방적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갔으며, 독일이 수비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후방 빌드업에서 방해를 받았을 때 공을 전진시키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상당히 힘든 경기가 예상됩니다.

 

6. 독일의 NO.7

 

위에서 독일의 여러 에이스를 나열했을 때 나오지 않은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카이 하베르츠(아스날 25)입니다. 독일의 공격에 연결점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베르츠는 혼자서 공을 몰고 올라가는 선수가 아닙니다. 옆에 항상 같이 패스를 받고 같이 올라가 줄 선수가 최소한 하나는 필요하죠.

독일 대표팀에서는 하베르츠 옆에 뛰어줄 자원이 상당히 많습니다.

하베르츠가 고립되어 공을 빼앗기는 상황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거죠.

다른 팀들에게는 하베르츠를 둘러싸 고립시키는 형태의 수비도 가능하죠. 풀리면 위험한 패스를 자주 찌르니 성가신 존재입니다.

 

7. 스페인과 독일의 같은 문제점

 

세트피스 수비요.

이거 고쳐야 합니다. 아니면 약팀이나 언더독에게 계속 기회를 주는 겁니다. 뤼디거의 자책골이 상대의 세트피스 수비 장면에서 나왔습니다. 물론 노린 건 단연코 아니고요. 우연에 우연이 겹치면서 들어갔지만. 스코틀랜드가 원하는 방향대로 볼이 흘렸습니다.

스코틀랜드가 세트피스에 단 4명을 투입했는데도 독일이 확실한 볼 처리를 못 했습니다.

독일이 공중볼에 적극적인 수비를 했나? 잘은 모르겠습니다. 공중볼을 잘 이용하는 팀을 만났을 때 수비를 집중해서 보자고요.

 

 

독일 당연히 우승 후보입니다. 홈팀 이점도 살렸고, 선수들도 미친 수준이죠. 토니 크로스의 마지막 트로피가 유로가 될 수 있을지 상당히 기대되는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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