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제주 경기 끝나고 피치 위에서 봤는데

물론 우리는 코칭 스탭이 아니기 때문에 내부 데이터는 모를 수 밖에 없음 그렇지만 감독님 인터뷰나 경기 후 발언들을 종합해봤을 때 감독님은 주도적인 축구를 할 생각이 없어 보임

팀 구성원들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인지 or 내려치기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조 감독님의 모델은 선수비후역습이 경기 모델인 것은 확실 

센터백 끌려나가지 말고 하프라인에서부터 잘 지키다가 공 탈취 시 정확한 롱패스나 뒷공간 때려 놓고 해결하는 모델 그러나 이 모델의 핵심인 이명주 제르소가 현재 부상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우리 선수들이 과연 저 모델에 얼마만큼 동의를 하는가가 중요한 것 같음 감독님은 작년 다 잊고 우리는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축구하지 않으면 다 털리고 안된다 -> 우리 팀의 주축인 노장 선수들의 이야기임.

즉 이것은 젊은 선수들을 쓸 생각이 없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생각함.

대구 최원권 감독의 경우와 동일하다고 생각함 대구는 한때 세징야 딸깍으로 결과를 잘 냈지만 에드가 세징야의 노쇠화에 따라 해가 지날수록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줌

결국 아챔 보내준 최 감독을 경질(사임인가?)하고 박창현 감독을 선임해서 적극적인 새로운 세대 선수들 기용으로 재밌는 축구를 만들어냄

지금 우리도 우리 팀 선수단을 편견이나 습관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새로운 시선을 가진 코칭 스태프가 필요하다는 생각 우리 선수들 충분히 퀄리티 있다매 선수들도 보는 눈이 얼마나 있는데 언제까지 쓰리백 역습축구 하고 싶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