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축알못이 보는 인천 축구
우선 저는 축구보다 야구를 좋아하는 1인이었습니다만,
배우자와 자녀들이 축구를 애정하여 입문하게된 케이스입니다.
인천 축구를 보기 시작한 건 코로나 무관중 경기 끝나고 띄엄띄엄 E석 직관 가면서부터였고요.
재작년부터 제대로 경기 챙겨본거 같아요. (홈경기는 최대한 직관 가려고 하고요)
즉 고점에 물린 1인이죠. 관심 가진지도 얼마 안된셈이고..
근데 지난 포항전은 제가 본 인천 경기 중에 가장 무기력하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어제 있었던 강원전보다도 더..
그래서 축알못이 보는 인천 축구에 대한 단상을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반박 시 여러분 말씀이 다 맞습니다! (저는 진짜 축알못이니깐요!)
1) 하프라인 위에 상대 선수 숫자가 인천 선수 숫자보다 많아보임
- 공격할 때 압박하러 같이 올라와 줘야 할 거 같은데, 안 올라와 주는 듯..
2) 일부 선수들을 너무 혹사하는 거 같음
- 무고사, 박승호 등등 일부 선수를 풀타임으로 로테이션 없이 너무 돌리는 듯.. (근데 나이도 생각을 해줘야 하지 않나...)
- 그러니까 후반 막판에 지고 있는데도 선수들이 뛰지도 압박하지도 못함..
3) 선수들의 강점을 못 살리는 것 같음
- 예를 들어 무고사가 빠른 선수가 아닌데 뻥 차주고 쫓아가서 넣으라는 식이거나.. 김보섭이 몸싸움에 약한데 공 잡고 버텨야 하는 상황을 만들거나..
4) 전방 패스 연계가 늦는 거 같음
- 인천 경기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왜 패스를 맨날 뒤로 하지..?'였음. 선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으니 앞으로 패스 줄 데도 없고..
5) 뉴페이스가 너무 없는 거 같음
- 분명 선수들이 더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보석함에 넣어둔건지..ㅠㅠ 어제 김세훈 선수도 움직임 좋아보이던데.. 자주 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