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야구장에서 들은 물병 이야기
얼마전 ssg 경기는 아니고 지방구장 갔는데
옆 테이블에 여자 2명이 앉았음.
중반쯤 지났을까 갑자기 물병, 응원석 이런 말이 들려서
갑자기 내 귀가 엄청 커졌거든.
관중이 물병 던져서 원래는 무관중이여야 하는데
협회에서 봐줘서(?) 응원석만 닫았다고 하더라.
응원가도 부르면 안되는데 w석 관중들이
계속 불러서 시큐들 고생이다 이러네?
아니, 응원가 금지는 아니잖아ㅠㅠ
그렇다고 거기서 내가 바로 잡아줄 수도 없고,
물병이들 쉴드 쳐주는 것도 아닌데.
이런거 못 참는 성격이라 같이 간 친구한테 말했더니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물병 던진 사람 따로
구분 안하고 그냥 인천팬들 다 그렇게 볼 것 같다고.
하아 그렇잖아도 성적도 이모양인데
저런 애들 때문에 나까지 진상된 기분.
결국 아무말 못했다.
그런데 출입금지 당하고도 경기장 왔다는 글 보니
진짜 너무너무 킹 받음. 사람 쉽게 안변하지;;;
그래서 우리 언제 이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