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k1.live] 인천 팬 향해 작별 전한 조성환 감독..."감사한 부분만 남아 있어"
마지막 경기를 앞둔 조성환 감독은 "팀에 환경적인 부분을 포함한 여러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선수단과는) 출발 전에 인사를 마쳤다. 감정에 휘둘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눈앞에 닥친 경기들이 중요하다. 반전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 승리를 위해 모두가 잘해줄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평소와는 달리 정장 차림과 깔끔한 머리로 취재진 앞에 섰다. 조성환 감독은 "큰 의미는 없다. 마지막인 만큼 팬들에게 격식을 차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잠을 잘 자지 못했다.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긴 것과는 달리 감성적이다. 누군가 건드린다면 눈물이 나올 수도 있다(웃음). 개인적으로 팬분들에 감사하다. 인천의 성과는 모두가 만들어낸 것이다. 감사한 것만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징계로 많은 팬들 앞에 설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조성환 감독은 "많이 아쉽다. 비록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 앞에서 인사를 드렸으면 좋았을 것 같다. 다른 방법으로라도 인사를 드렸으면 좋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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