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인증 인천 팬 +3

ㄱ시험이 끝나고 바로 인천으로 달려감 원래 미미였나? 거기서 라멘 먹으려고 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랑 겹쳐서 결국 후타고라멘에 가서 라멘 한그릇을 마셨어요

그러고 구단 카페 가서 음료한잔 때리고 친구가 에그타르트 먹으러 가자해서 신포시장 가서 에그타르트 하나 먹음

이거 왤케맛있어 진짜?? 또 먹고싶다

그러고 갑자기 내 친구가 긴장을 엄청 하기 시작함 ㅋㅌㅋㅋㅋㅋㅋㅋ 나보다 더 긴장하더라....

경기장 도착하자마자 우와소리 하면서 대박이다 대박 이러고 다님 ㅋㅋㅋㅋㅋㅋ 신나가지고 뛰어댕기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갑자기 인천이 엠블럼이 ㄹㅇ 맛도리라면서 인천찬양하기 시작함 블루마켓가서 바람막이 예쁘다고 사고싶다하고 유니폼 사고싶다하고 ㅋㅋㅋㅋㅋ 그러고 뱃지 하나씩 사감

또 유티랑 사진도 찍었다!

경기장 입장시간 되자마자 들어갔는데 축구장 왜이렇게 넓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이 재밌었으... 음식 사들고 들어와서 떠들고있었는데 전광판에 잡히고 신기했다 파검의 위너 듣고 노래 엄청 좋다함 ㅎ

경기 시작하고 20분쯤 되니 내 친구가 인천 문제점을 오지게 지적하는데 다 딱맞아서 개깜놀 20분만 봐도 문제가 보인다! 이야 ㅋㅋㅋㅋㅋㅋㅋ 경기 마지막 가서는 공을 왜자꼬 뒤로 돌리냐고 화 엄청 냄

처음엔 응원같은거 잘 안하고 박수같은것만 같이 쳐줬었는데 응원을 구호만 해서 그런지 후반쯤 되니까 다 따라하더라! 경기 끝나고는 인천은 나의 자존심 부르면서 다니고 ㅋㅋㅋ

내가 왜 인천 응원에 빠져서 팬이 된지 알것같대 응원 엄청 멋지다함 이게 덜 한거냐고 물어보고 그랬당 ㅋㅋㅋㅋ

축구 첨보는애들한테 그다지 재미있던 경기는 아니었을텐데 심판 판정에 같이 화내주고 경기 즐겁게 즐겨줘서 고마웠음 ㅎㅎㅎ 같이 간 친구중 한명은 백민규가 최애였는데 잘하는것같다며 엄청 좋아함 인며들었어 ㅋ

난 동점골 넣고서부터 엉엉울고있고...ㅋㅋㅋㅋㅋ 내 친구는 감동받았다하고 동점인거에 좋아하드라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하는거 듣고 기분이 쬐끔 몽글몽글했으...

근데 같이 가는것도 재밌는데 난 혼자 가는게 더... 너무 힘들어...

어쨌든 넘 즐거웠당...  역 30개 더 가야 집이니까 자러갑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