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 난 모르겠다...난 오히려 오늘 절망감을 느꼈는데
전반 보면서 정말 답답
우리 진영 물 고여서 공 안굴러가는거 몇번 반복해놓고
그쪽에서 패스 주고받는거 너무 위험해 보였고
그거노리고 대구가 압박 세게 거는데 허둥지둥
후반 적극적으로 나오는거나 교체투입으로 볼때
전반 버티고 후반 승부보자는 컨셉이었던거 같은데..
이게 상대가 대구니까 우리가 골 안먹힌거고
상대가 대구인데도 못넣었다는걸 생각해야함
그리고 가장 이해안되는 부분은
비가 오는게 거의 정해져있는 날씨예보였는데
인터뷰보니 비때문에 경기장 상태안좋아서 준비한게 안됐다?
이거는... 너무 상황대처 안된거 아닌가
전반 그렇게 불안하게 패스하는게 준비한거 할라고 했다는건데
그정도 유연성은 발휘해야하지않나...벤치든 선수들이든
많은 분들이 오늘 괜찮았다해서
제 생각에 쫌 반대의견이 많을거 같긴한데
대구는 토요일에 포항이랑 한명씩 퇴장당하고10대10으로
경기내용은 대혈투로 결과 3대3으로 비겼고
우리는 금요일에 경기하고 하루더 쉰 경기였음
후반 뒤로 갈수록 쟤네도 열리고 우리도 열린게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공간이 났을 뿐인건지
후반 체력적인 문제를 파고들어서
우리가 의도한대로 무언가를 풀어내다가
단지 골을 못넣었을뿐인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늘 대구 상대로는 이겼어야했다고 생각함
그럼 도대체 누굴 이길수있나...
당연히 감독대행 첫경기니까 기대하는 부분들 있겠지만
변화야 조금은 있겠지만
조성환 감독의 사퇴는 변화라기보다는
일종의 충격요법이고
전술적인 부분은 연장선상이라고 봄
휴식기까지
주말 광주
주중 울산 코리아컵
주말 수엪
그다음주 서울인데...
솔직히 눈앞이 캄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