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도 남준재 인천에 오는건 반대임
남준재
345 36 16
개인적으로 그 트레이드가 100% 선수측 과실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아쉽고 실망스럽지만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인천팬들에게 준 상처가 없어지는건 아님 선수 본인이 팀을 떠날 의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고 알아본 것도 사실이었으니
선수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주전경쟁이기에 팀을 떠나고 싶은 마음 자체는 이해되지만
일반 팀원도 아니고 주장인데 대구시절 한희훈처럼 시즌 끝날때까지는 최선을 다한 후 나갔다면 지금처럼 인천팬들이 배신감을 느끼지는 않았을거임
트레이드 과정이 어쨌든 팬들을 배신한건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해서 인천으로 다시 돌아오는건 반대
다만 하나의 예외를 두자면
1.팀을 알아보긴 했는데 선수 본인은 여름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19시즌까지는 인천에서 뛴 후 내년에 새로 갈 팀을 알아본건데
2.이천수가 이를 알고 어차피 마음 떠난 선수라고 생각해서 이왕 나갈거 뽕이라도 뽑자는 마인드로 선수측과 상의 없이 제주랑 카드 맞춰서 그냥 보내버렸다
이 케이스라면 선수의 억울함이 이해되겠지만
이런게 아니라면 자기가 억울하든 말든 배신자인건 변함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