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총체적 난국’ 인천, 무고사 편중 의존도 벗어나야 ‘희망’
인천은 5승10무9패(승점 25)로 9위에 머물러 있어 강등권 추락의 위기에 놓여있다. 계속되는 부진 이유에 대해 단순한 감독 교체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다.
무엇보다 인천은 ‘간판 공격수’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무고사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편중됐다는 여론이다. 올 시즌 인천의 득점 27골 중 무고사가 11골을 책임질 정도로 높은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제르소가 3골, 김도혁·박승호가 나란히 2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무고사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너무도 높아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을 경우 실마리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제르소와 김도혁이 부상으로 이탈해 변 감독 대행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무고사가 상대 수비의 집중 마크를 받으면 인천의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다른 공격 자원들의 득점력 강화가 필요하다.
인천은 시즌 전 목표한 3연속 파이널A행은 커녕 또다시 생존을 걱정해야 될 처지에 놓여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고사에 편중된 득점력을 다변화 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전술적 변화를 통해 팀 전체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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