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요새 애들 부모들은 답이 없는 사람이 많다.
어린이 박물관에서 일하는데,
스탬프 찍는 체험이 있어요.
오늘 확인해보니, 스탬프를 벽에 찍어 놓음.
알고보니, 이런 일이 자주 있었다고.
몇년 전 엄마가 어린이과학관에서 자원봉사 하셨는데,
거기도 애들이 벽에 크레파스로 낙서하는데,
부모들이 그냥 보고만 있다고.
칠하지 말라고 하면, 애들이 낙서 좀 하는걸 막았다고 민원 넣는데요
이런 문제 발생하면, 그 집 부모들은 가만 있는지 모르겠지만,
기관에서는 깨끗이 지워야하고,
제거되지 않는 얼룩은 페인트 재 도색을 해야 하고,
냄새가 심하니, 전시실 휴관을 하는 일도 발생하겠죠?
이런 부모들이 소수가 아니라, 다수라는 상황은
이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차원의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