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런 분위기에 초치긴 그렇지만 최영근 감독에게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건
최영근 수석코치 시절 절망편이라 할 수 있는 21시즌 후반기 모습이 부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는것
그때가 한창 여름때 미친듯한 상승가도를 달리면서 이때야말로 아챔간다 여권 만들어라 설레발이 판을 쳤을때
아마 8월 대구전이었던걸로 기억함
송시우 선취골에 아길라르 미친 프리킥 골로 2:0 압승하고 모두가 좋아하던 그 때
김광석 장기부상 끊고 그때부터 후방 빌드업 하나도 안돼서 쭈욱 내리막길 가면서
아챔 가냐 여권 만드냐 설레발치다가 강등 걱정 용두사미 결말로 끝났던 그 시즌을 나는 지금도 잊을수 없음
그나마 전반기 벌어놓은 승점이 워낙 많아서 그렇게 조져놓고도 '아챔 못 가서 아쉽다'로 기억 될 수 있었지
솔직히 그때 답답했던 모습은 지금이랑 별 반 다르지 않았던걸로 기억함
그때 모습도 올시즌과 똑같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뒤에서 볼 돌리다가 이도저도 안되고 답답하게 아무것도 못하다 끝나는 경기가 셀 수도 없었는데
최영근 감독도 그 이후 전술공부도 많이 하고 수련도 많이 쌓았다고 하니 우선 일단은 걱정보단 응원으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