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자 수영 소모임썰
매주 화요일은 풋살 소모임
가족보러가지 않고 인천경기 없는 토요일은 수영 수모임
바쁘고 정신없이 사는중인데
역시 사람들이 많으니 별별사건이 많이 생김.
오늘 수영소모임나가서 열심히 수영하고
저녁 먹으러 갔음.
여기서 1차 발단.
금일 모임은 남성 여성 비율이 그럭저럭 비슷하게 많이 옴.
테이블은 임의로 앉는게 아니라 운영진에서 배정해줌
총 4팀인데 그중 3팀에는 임원진과 여성들이 앉음.
마지막 한팀에는 남자만 8명 배정시킴.
테이블 위치도 따로 떨어짐.
다들 운동하러왔으니 크게 신경안쓴다 말하지만,
표정은 다들 살짝 굳음 ㅋㅋㅋㅋ
그중 한명 군대 소대 외박나온거 같다함.
2차를 갈지말지 다들 심각하게 고민함.
그래도 2차에는 다같이 앉아서 얘기하겠지 하며 밥먹고 마무리.
문제의 2차.
2차를 갔는데 매장에 우리 소모임만 있음. 1차인원 대부분 2차감.
들어가서 자리 앉으려는데
아까 남자 8명만 앉은 테이블은 의자가 부족하다는 사유로,
8명만 따로 앉음.
그것도 거짐 유배보내듯 멀리 떨어짐 ㅋㅋㅋㅋㅋ
8명 모두 먹태 시키고 오자마자 다 먹고
30분도 안되어서 집감ㅋㅋㅋㅋ
다음 모임때에도 보자고 했지만 몇명이나 올지 모르겠네 ㅋㅋㅋ
물론 나도 그 8명중 한명.
하지만 난 딸있는 유부남이라 크게 신경안쓰는데
나머지 7명의 표정과 상황이 너무 웃겨서 혼자 박장대소하고 집옴ㅋㅋ
솔로들 힘내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