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10대 대기업 사장님 봄
식사하러 갔는데 어떤 정장 빼입은 아저씨(40대 중반)가 테이블 맡아놓고 안절부절 못하고 입구쪽만 계속 쳐다보고 있길래 신기했음
저는 식사 시키고 이미 나와서 먹고있는데
여자 두분이랑 흰머리 아조씨(정장도 아니고 카라티 같은거? 입으심) 들어옴
그 남자분 잔뜩 긴장해서 입구쪽 뛰어가더니 자리 안내함
메뉴를 시키시는 것 같은데
하필 흰머리 아조씨 음식이 제일 늦게나온듯
정장 입은 아저씨 안절부절 못하고 계속 종업원만 바라보고,
여자분들도 앉은 상태에서 뒤 돌아서 계속 확인함
그러더니 저 밥 다 먹으니까 나와서 겨우 먹는듯 했음
그래서 차장님한테 저기 무슨분이길래 주변분들이 저렇게 안절부절 못할까요 하면서 보다가
우리는 카페로 이동함
근데 카페도 따라옴 ㅋㅋ(이 카페는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있음 가져다주는 카페임)
카페에서도 다들 안절부절 못하고 별 대화도 안하는 것 같고 앉아있었음
근데 정장 아조씨 거의 군대처럼 칼각으로 앉아있어서 도대체 뭐지? 함..
저희도 힐끔힐끔 보다가 12시 40분쯤? 일찍 회사로 복귀하려는데
이분들도 저희 따라 나옴
횡단보도에서도 계속 따라오길래 신기해서 힐끔힐끔 보는데
대기업 건물에 들어가시는거임
그 양복입은 아저씨 엄청 빠르게 달려가더니 문 잡고있고
그 아조씨랑 여자분들 들어가고
스피드게이트 눈짓으로 보안요원한테 열어달라하는거임
아! 뭔가 높은분이다
하고 해당 기업 사장 쳐보니
맞았음... ㄷㄷㄷㄷ
10대 대기업 중 모 기업 사장님이었음
연봉 몇십억이시던데 골든벨 제발..ㅜ 은 드립이구요
리얼 나라도 개긴장하고 뛰어다녔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