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강등권 ‘3연전’ 앞둔 인천…추락이냐 비상이냐
입력2024.08.12. 오후 2:25
인천 최영근 감독이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원정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강등권 ‘3연전’ 앞둔 인천…추락이냐 비상이냐 (naver.com)
인천은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추가시간 간판 골잡이 무고사(몬테네그로)의 골이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가 인천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다. 최영근 신인 감독이 데뷔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20년부터 2년 간 인천의 수석코치를 지낸 그는 한 팀의 사령탑으로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취임일성으로 밝힌 ‘잔류’라는 목표를 향해 기분 좋게 발걸음을 뗐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제대로된 승부처가 될 듯 하다. 앞으로 강등권에 위치한 3팀과 잇달아 만난다. 17일 대전하나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24일 홈에서 전북을 상대한다. 31일에는 대구로 원정을 떠난다. 앞으로 펼쳐진 3경기 결과에 따라 팀의 상황은 극과 극이 될 듯 하다. 위기이자 기회다. 하위권 팀들을 만나는 만큼, 승점을 대거 챙기면 조금 더 높은 위치로 올라설 수 있다. 최 감독도 “강등권 추락이라는 급한 불을 끄는 게 먼저다. 8월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3연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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