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지금 인천의 가장 큰 문제는

체력인듯

최감독님 전술 컨셉이 전방서 부터 압박해야하는데

전체적으로 라인 끌어올리고 지속적으로 압박하면서 경기해야 해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체력을 요함

강원이 이런식으로 경기 풀어가는데 가용되는 자원들이 젊고 에너지레벨들이 좋아 이게 너무 잘 통하고 리그 1등까지 찍고있음

윤정환 감독이 사간도스 시절부터 스쿼드 전체의 체력을 끌어올리려고 선수들 강하게 훈련시킨 일화들이 있어 그의 별명이 당시 오니(괴물)이 었음

반면 인천은 동계부터 내려 앉고서 제르소 해줘 전술을 연마했고 

전방서 부터 미친압박을 가할 체력은 준비가 덜 됨

가뜩이나 스쿼드에 주전급만 봐도 88 신진호, 김준엽, 90 이명주, 91 제르소, 요니치 92 델브리지, 김도혁, 93 김연수, 음포쿠, 정동윤, 94 문지환, 김동민 30대 이상이 대다수

대전전에서도 비교적 이른시간때부터 신진호가 턴오버가 잦아지고

결국 막판에 막내급 김건희가 집중하지 못하고 치명타 입음

최감독님의 전술은 현 트렌드에 맞고 비교적 빌드업서도 기존 3백5백보다 훨씬 매끄럽고 보는 맛이 있고

다행히 무고사 결정력이 예리해져가고 제르소 복귀해서 결정적인 한방을 할 수 있는 스쿼드가 되었고 강등경쟁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거임

어떻게든 살아 남는다면 다음 시즌 같은 전술기조로 간다 했을때 

스쿼드 전체에 에너지 레벨을 올려줄 수 있는 보강과 체력 훈련이 우선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