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근데 코어는 원래 이런가요..?

코어는 아니지만 코어 가까이서 경기를 보게 되었는데

약간 문화충격(?)을 받았거든요.

1. 상대팀을 향한 야유 소리

야유를 문제 삼는게 아니라, 야유 시 어떤 소리로 인해 귀가 멀것 같더라구요. 여자 비명 소리라기엔 더 갈라지고 찢어지는 소리였는데.... 

그래서 공 뺏겼을 때 평소보다 더 응원하기 힘들었습니다..🥲

2. 상의 탈의

대구 덥죠. 

골 넣어서 기분 좋죠.

어... 근데 그 느낌을 상의 탈의로 표현해 주실 줄은..........😵‍💫

3. 콜리더와 응원가

이거는 다시 생각해보니깐 콜리더님께서 바뀐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 같긴한데요.

어떤 응원가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제가 있는 곳과 콜리더님 있는 곳이 노래가 맞지 않은 적이 있었어요. 예를 들면, 제 쪽은 '언제나 어디서나' 부분을 부르고 있다면 콜리더님 쪽은 '인천을 노래해' 부분을 부르고 있는거죠.

그리고 심판 판정에 불만이 있던 상황에서 '정신차려 심판' 박자가 시작됐고 제 쪽은 자연스럽게 '정신차려 심판'을 외쳤는데, 콜리더님 쪽은 '할수있어 인천'을 외치시더라구요.

그래도 이 부분은 지금 콜리더님의 방식이 정착되면 괜찮아질거 같긴 하네요.

사실, 코어를 가본 적이 없어서 원래 이런건가 궁금했어요.

일당백이라 불리는 우리 응원이, 사실 이 안은 약간의 혼돈으로 이루어져 있었던건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