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아시아·유럽 축구 샛별, 다시 한번 인천으로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독일 FC아우구스부르크 등 한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명문 유스팀들이 이달 말 인천에 모여 최강자를 가린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에 따르면 9월28일부터 10월4일까지 일주일간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이하 '유스컵') 대회가 열린다.
올해도 국내 K리그 유스 5팀과 고교 1팀 그리고 유럽 4팀과 아시아 2팀이 참가한다.
먼저, 국내에선 인천유나이티드와 FC서울, 수원삼성, 전북현대, 부산아이파크 유스팀이 참가하고, 교고팀은 지난해에 이어 부평고가 참가한다.
유럽 4팀은 레알 소시에다드, RCD 에스파뇰(이상 스페인), 에버튼FC(영국), FC아우구스부르크(독일)이며, 아시아 2팀은 가시와 레이솔(일본), 산둥 타이산(중국)이 참가한다.
또한 지난해는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구장과 인천아시아드 보조구장,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 에서 조별리그를 치렀으나, 올해는 기존 3곳과 문학경기장 주경기장과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인조잔디 경기장에서도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연맹 관계자는 “지난해는 하루에 한 경기장에서 두 경기를 연속해서 치르면서 잔디 컨디션도 좋지 않고 다소 빠듯하게 경기 운영을 해야 했는데 올해는 경기장을 더 확보하면서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며 “(9월 초로 여름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날씨에서 대회가 열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보다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하게 된 만큼 선수들의 경기력도 지난해보다 좀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맹은 조만간 인천시축구협회와 미팅을 갖고 대회 세부 사항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대회 홍보와 경기 관람을 독려하기 위해 축구 유튜버와 인천유나이티드 서포터즈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주최한 대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올해 또 한 번 인천시 후원에 힘입어 차기 대회를 열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대회 참가 경험이 밑거름이 돼 올해 대건고가 '2024 GROUND.N K리그 U17 챔피언십'과 '2024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창단 첫 우승을 하는 등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과 인프라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대회인 만큼 모든 면에서 더 나은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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