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능 D-61 기념 현역 고 3의 글
2024년을 맞이하며 고 2생활을 마무리하고 고 3생활을 시작하는 글을 썼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능이 61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잘 마무리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3 1학기 내신은 별거 아니다..고 2때 끝난 거다라고 말해서 1학기는 좀 쉽게 갈 줄 알았는데.....그게 또 아니더라고요. 중간고사 이후 대학이 바뀔 뻔했지만 기말 때 최영근 감독님 같으신 강한 담임쌤 덕분에 정신 차려서 성적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가 수시 접수 기간이여서 정신이 없었는데 6개 카드 다 원하는 곳으로 넣었습니다.
이름 들으면 알만한 고등학교에서 1~2등 하는 문과인데 그래도 막상 넣고 나니까 불안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네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연세대학교 경제학부+'경희대학교 동국대학교 원광대학교 가천대학교' 한의예과
이렇게 6개 넣었는데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정말 가고 싶네요..ㅎㅎ 2학년때부터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목표로 공부해왔는데 1차 합격한다면 12월 1일에 면접이 있어서 수능이 끝나도 저 날까지는 계속 쫄릴 것 같네요..정시도 끝까지 열심히 해서 수능으로 가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혹시 안 되더라도 면접에 모든 것을 걸어서 꼭 최종 발표되는 12월 13일에 다시 이곳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고 3이 돼도 인천 경기 다 챙겨봤고 그런 걸 보면 성적이랑 축구는 관련이 없나봅니다..ㅎㅎㅎ 2024년이 인천 잔류와 한의대 합격이라는 내용으로 끝마쳐지기를 바랍니다..올해 꼭 대학 붙어서 내년부터 원정도 다니고 인천의 비상을 위해 함께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