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지금 우리 상황에 딱 맞는 노래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탄식은 하늘을 가리우며
멸망의 공포가 지배하는 이 곳
희망은 이미 날개를 접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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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우리는 스스로 재앙 속으로 걸어들어갔고
강등의 공포가 스멀스멀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대지는 죽음에 물들어
검은 태양만이 아직 눈물 흘릴 뿐
마지막 한 줄기 강물도
말라버린 후엔 남은 건 포기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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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포기해야 하는것인가?)
강철의 심장 천둥의 날개 펴고
결단의 칼을 높이 든 자여
복수의 이빨 증오의 발톱으로
우리의 봄을 되돌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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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라젠카/구원자가 나타나 우리의 봄을 되돌려주길 기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