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한줄소감
민성준
- 장단점이 다 나왔는데 어제 경기의 책임을 묻는건 개인적으로 가혹하다고 생각, 빌드업 욕심보단 클래식 키퍼 롤에 충실할 때가 더 나은 듯함
정동윤
- 전반에는 정말 좋았는데 후반에 큰 과부하가 왔다고 보여짐. 큰 실수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게 생각함. 혼자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음
요니치
- 어제 경기 최후의 전사. 팀이 무너질 때도 끝까지 악착같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그나마 희망적인 활약을 보여줬음
김건희
- 대구전 후반을 기점으로 집중력도 올라왔고 경기력도 좋아졌음. 가진 것이 많은 선수고 솔직히 대안이 없다고 보는 편이라 잘 해줬으면 좋겠음
민경현
- 좀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 부족하다는 인상. 한창 좋던 때와 비교해보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듯함
이명주와 신진호 (걍 같이 씀)
- 이 둘이 매번 90분을 뛰어야만 하는 스쿼드가 탄생하면서 경기마다 체력은 더 추락하고 단점만 부각되는 악순환에 빠짐. 우리 팀이 지난 2년간 팔았던 수많은 미드필더들의 이름이 머릿 속을 맴돌고 있음.
- 어쨌든 지금 이대로는 안 되고, 최소 30분이라도 책임져줄 수 있는 선수를 발굴해내야만 함. 그게 B팀일수도 있고, 타 포지션 선수의 포변일 수도 있고... 여튼 찾아주세요...
음포쿠
- 규율 없는 상대로는 제법 쓸만하다고는 하지만, 화려함에 비해 부족한 실속과 파괴력이 결국 본인의 평가 하락을 낳고 있음
김보섭
- 어째서 거기서 접으셨습니까...
김도혁
- 분전했지만 어제는 묘하게 공이 발에 안 붙는 느낌이었음. 지금 중원 상태를 보면 다른 윙어 넣고 김도혁이 중앙 돌아가야 할지도...
제르소
- 제르소의 영향력이 여전히 컸지만, 플러스 알파를 만들어내야 팀 경기력이 더 올라올텐데 아직까지 그걸 못 찾고 있음. 후반에는 체력 방전 느낌
최우진
- 본인이 기대에 부응해서 무언가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강해보였음. 마지막 장면은 그런 욕심 내려놓고 안정적으로 처리했었어야...
박승호
- 마찬가지로 너무 조급해보임. 뭔가 해내야 한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힌듯한 기분이 듦. 문제는 그런 생각이 도리어 경기력을 잡아먹는다는 점
무고사
- 국대 다녀오느라 아직 피곤했던 것으로...
홍시후
- 준아마리오보다 심했음
김준엽
- 마지막에 전술이 휙휙 바뀌면서 선택한 카드였는데, 신체적으로는 많이 하락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