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Inter뷰] '인천 원클럽맨' 김도혁, "사실 다른 도전도 생각했지만..."
레골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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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30222
-2021시즌을 앞두고 2년 재계약을 맺었어요.
구단에서 연장해준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했죠. 사실 다른 목표를 갖고, '도전을 해볼까'란 생각도 있었어요. 그러다 조성환 감독님께서 오셨죠. 전달수 대표님, 임중용 실장님, 그리고 코치님들도 계셨기에 연장 계약을 하면 인천이 더 잘되리라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도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재계약을 맺었어요.
-군 복무가 끝나고도 계속해서 인천에서 뛰었어요. 원클럽맨에 대한 팬들의 요청이 있는데요.
감사하면서도 과분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원클럽맨이 되고 싶다고 해서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사실 인천에 있으면서 항상 강등권에 있다가 보니 1부리그에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은 있었지만, 한편으로 힘든 점도 있었어요. 그렇게 한 해 한 해 보내면서 연장 계약에 대해 고민을 했죠. 좋은 변화가 생겨야 하는데, 안 좋은 것만 반복되다 보니 지쳐갔어요. 그런 와중에 조성환 감독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더불어 제가 좋아하는 책을 보내주고, 제가 진짜 힘들 때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이 계셨기에 실망감을 주지 않기로 결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