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와인을 좋아하게 된 썰
미성년자는 관심 끄고 으른되면 마시세여 기회되면 한잔 사드릴테니 ㅎ
12~13년도에 시드니 생활하던 중 무조건 서양사람들만 쫓던 내 모습에 지쳐가던 쯔음
친하게 지내던 동양 녀석들이랑 집을 렌트해서 같이 살게 됐음요
역시 동양인들끼리는 그래도 뭔가 확실히 편하고 공감하는 그런게 있음
시드니에서 한 6년 공부하던 영잘알 태국녀석이 자기 친한 동생이라고 같이 살자고 데려온애가 있었는데
바 매니저급 되던 몸짱 태국인이었음. 얜 영어를 잘 못해서 대화를 많이 하진 못했지만...
특이한게 매니저 정도 되면 바 오너가 한병씩 시음하라고 와인을 주나봅니다
근데 이놈은 와인을 별로 안좋아했음 ㅋㅋㅋㅋㅋㅋ 맨날 위스키 같은 술만 좋아했고 쏘주 좋아했고 ㅎ
덕분에 저한테 마시라고 일주일에 두어병씩 던져줬는데 그래도 나름 현지에서 3~40달러 하던것들이라 맛있었음
와알못이었는데 이때 거의 매일같이 와인을 마시면서 오 이게 맛있는거구나, 맛없는거구나 하는 정도는 된듯
그때가 그립네...................
결론은 역시 꽁술이 최고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