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뜬금없는 옛날 모 종목 감독 인성 썰
오래전 이야기
내가 삼산동 살았었는데
그때 갑자기 수영이 배우고 싶어졌어
삼산체육관이 오픈해서 거기서 열심히 배웠지
덕분에 지금은 물속에서 날라다님
암튼, 지하 수영장 옆에
연습용 실내 코트가 있었고
농구연습장으로 만들어져 있었어
2층 관람석도 마련되어 있고 그 아래가 연습코트이고.
그때 전자랜드 홈이어서 훈련을 거기서 했지
수영 시간 기다리다가 가끔 훈련 구경을 했고
유명 선수들도 있었어 젤 스타는 서장훈.
근데 감독이, 매스컴이나 뉴스에서는
코트의 신사니 교수니 뭐 그런 이미지의 감독이었어
늘 양복을 입었고
인상만으로 보면 운동스럽지 않았고
뿔테 안경을 썼고.
나도 그 이미지로 알던 감독이었지. 이름은 안밝히겠음.
참고로 난 농구팬 아니라 그 이상의 관심이나 지식은 없.
온리 축구팬 ㅋ
근데 연습을 구경하는데
그 작은 농구코트에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감독이 선수들 훈련시키는 방법이
그냥 욕임. 그것도 완전 저질 선수 기죽이는 막말들 쌍욕들.
구경하는 내가 들어도 기분 더러워지는.
왜 저렇게 훈련을 시키는건지 이해할수 없었음.
근데 그 욕설의 향연에서 자유로운 선수가 딱 하나
서장훈
다른 선수들 욕에 빠져 죽을것 같은데도
감독이 서장훈한테는 정말 욕 한마디 안하고
오히려 우쭈쭈 그런 분위기 있잖아
와 진짜 레알 충격의 쇼크 문화컬쳐
일관성이라고 있던지말야
서장훈한텐 쩔쩔매면서 다른선수들 대하는건 ㅠㅠ
종목 특성인지
좀 지난 옛날이라 그런건지
결론
성환종신
오늘 뻘글 하나 적립 완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