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 시골 살면 안 좋은점
친구네 가족이 근처 리조트에 놀러와서
이것저것 사가서 먹고 마시고 거나하게 취했는데
리조트 앞에 있는 택시도
콜택시도
"거기는 안 가요"
어쩔수없이 2시간 거리를 투벅투벅 걷는데
차도 사람도 없는 시골길이라 운동삼아 걷다가
옆에 멈춰선 택시
"ㅇㅇㅇ 가실수있으세요?"
"......."
"감사합니다"
"기사님 덕분에 편하게 오네요. 택시가 안 잡혀서 두시간 운동삼아 걸으려고 했는데..."
"......."
과묵한 기사님 때문에 단잠에 빠졌고
방금 눈 떠보니 집 침대네
귀신 등 타고 온게 이런거구나...
술 취해서 시골길 걷지 말아야겠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