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마스크맨'으로 돌아온 김천 문지환 "위기의 팀 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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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환은 지난 6월 21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6분 뮬리치와 경합 상황에서 팔꿈치에 맞으며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주장 완장을 찬 지 두 경기 만에 장기 부상의 악재를 맞은 것. 그는 눈과 코를 함께 수술하고 2개월 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문지환은 “입대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에 부상을 당했다. 부상 직후에는 얼마 남지 않은 군 생활에 왜 이런 일이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 보니 부상 기간이 정말 큰 자양분이 됐다. 하나를 잃었지만 하나를 얻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지환이 부상을 딛고 일어서기까지는 팬들의 응원이 큰 몫을 했다. 문지환은 “수술을 하고 병원에 있으면서 시간이 정말 안 갔다. 선임들, 후임들 그리고 팬분들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됐다. 팬분들의 응원 때문에라도 빠르게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기다려주신 덕분에 복귀를 했고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