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구단은 제주 원정 비용 ‘정산 완료’-팬들은 기부로 화답, 훈훈한 인천
인천 서포터스 ‘파랑검정’역시 21일 공식 SNS를 통해 기부 소식을 전하며 “파이널 라운드 첫 홈경기인 울산전에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팬들을 초대하기 위한 모금 운동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 역시 “결국 홈경기에 어린이 팬들이 많아지는 것은 우리도 좋은 일이다. 구단 측에서도 따로 보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당초 1인당 지원 가격은 20만원으로 총 50명에게 지원금 지급이 예정됐다. 마침 제주와의 경기 당일(6일)은 많은 인원이 오는 것을 예상하기 힘들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부터 제주도에 피해를 끼침과 동시에 주말도 아닌 평일 원정 경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팬들의 원정 관람 인증을 담당하던 구단 관계자는 깜짝 놀랐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운집했기 때문이다.
이에 구단은 결국 추가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원래는 1인당 금액 지원 한도가 20만원이었다. 총 1,000만원이 모였기 때문에 50여명 정도의 인원을 예상했다”면서 “그런데 현장에 예상보다 많은 팬분들이 모였다. 결국 구단에서 200만원 정도를 추가해서 1인당 10만원 씩 총 120명의 금액을 지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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