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외인 쿼터수'·'U-22 의무출전 규정' , 24일 이사회서 결정난다
과연 어찌 결론 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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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12일 "내년 외인 선수 쿼터 확대에 대한 확정된 안은 없다. 다만 오는 24일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내부논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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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큰 틀은 '5+1'로 변경하고 시장경제체제에 따라 구단 자율에 맡기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비아시아권 선수를 5명으로 늘린다고 해도 쿼터를 모두 채워 선수단을 운영할 팀은 많지 않다는 예상이다. 유스 출신 선수들의 프로화도 고려해야 하고, 5명의 외국인을 데려왔을 때 기대감 향상에 따른 성적 부담과 책임도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이사회에선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출전' 규정도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연맹 관계자는 "공청회에서도 관련 의견이 나왔기에 검토 대상에 자연스럽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U-22 선수 의무출전 규정은 분명 순기능으로 작용한 부분이 없지 않다. 젊은 선수들의 출전시간과 경기력 향상을 통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다만 현장의 목소리와는 괴리가 있다. 현장에선 U-22 카드가 골치덩어리인 팀이 많다. 물론 강성진(19·FC서울) 양현준(20·강원FC) 김지수(18·성남FC) 오현규(21·수원 삼성) 등 팀에 도움이 되는 자원들이 있는 팀과 달리 대부분의 팀들은 U-22 카드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선발명단에 포함시킨 뒤 15분 만에 교체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14골을 터뜨린 이승우(수원FC)가 32경기 출전에서 20차례나 교체투입된 것이 U-22 의무출전 규정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