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 그러고보니 우리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입점했잖음.
이야기들어보니까.
롯데가 야구단한테 신경 안쓰기로 엄청 유명했다고 함. 얼굴도 안비치는 레벨이 아니라, 아예 팀내 자료 만드는 데에 필요한 회장님 사진도 갱신 안해줬을 정도. 그래서 매년 굉장히 오래된 사진을 회장님 사진으로 썼을 정도로, 롯데그룹이 야구단한테 관심 없기로 아주 유명했음.
그런데 정용진이 야구판에 들어오면서, 여기에 변화가 생김.
정용진은 야구판에 들어오면서부터 아예 롯데와의 유통업 라이벌전을 언급했었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야구단과 B2C 사업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해내면서, 야구단이 홍보팀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함.
여기에 정용진이 자기 이미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보고는, 신동빈이 여기에 고무되었나 봄. 6년만에 신동빈이 롯데 경기보러 오고, 현재 경제쪽 언론에서는 신동빈이 정용진이 보여준 야구단 효과를 자기도 누리려고 준비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음.
물론 우리의 롯데백화점 입점 자체를 무슨 큰 계획에서 뭘 어쩌려고 한 것은 아닐 확률이 매우 높고, 인천쪽 경영라인에서 결정했겠지만, 내년부터 롯데가 야구단 사업을 강화하기 시작하면, SSG와 롯데의 더비전도 가능해질 것 같음.
이러면 희망회로 마구 돌려보면, SSG는 인천 연고를 강화하기 위해서 롯데 백화점과 우리의 연계를 자기쪽으로 돌리려고 하지 않을까?
이 과정에서 우리 지원도 좀 더 해줬으면 좋을지도.
물론 이건 희망편에 한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