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사퇴’ 승부수 띄우고 수 개월 파워게임...최종 승자는 전달수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5075
지방선거 직후 유 시장을 도왔던 이들 중 이 자리를 탐내던 일부 세력이 그를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면서 압박하자 7월 “모욕감을 느낀다”며 과감하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다만 “후임 대표이사가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은 업무를 할 생각”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이제 그의 사퇴는 시간문제일 뿐,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듯 했다.
그런데 이 일이 알려지자 곧바로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쳤다.
팬들은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다. 어찌 순항 중인 배의 선장을 바꾸려 하는가? 시민들은 전달수 대표이사를 원한다”며 며칠 동안 트럭시위를 벌였다.
‘공식적으로’ 그의 사퇴를 언급한 적이 없었던 구단주와 인천시는 살짝 당혹스러웠고, 한편으로는 좀 불쾌하기도 했다.
이런 반발 때문일까. 후임 대표이사 논의는 깊이 이뤄지지 않았고, 그는 이후 평안(?)하게 최근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다 드디어 20일 ‘유임’ 통보를 받았다. 아니,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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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지역언론에서는 반 전달수 쪽이라고 봤을 때, 해당 기사가 당시부터 현재까지 상황을 가장 잘 드러낸것같네
다소 대표이사님을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있기는 하지만 원래 자리에는 정치적 해석이 같이하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