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인증 아직 첫 경기일뿐이다
전달수 대표이사님이랑 악수하고 예열응원하는데 이렇게 뽕 찰 수가 없었다
오랜만에 개막의 설렘을 갖고 비록 남의 팀 구장이지만 축구장에 올 수 있어서 좋았다
날씨는 좀 추웠지만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자리가 꽉찬 모습을 보니 진짜 개막이구나를 느꼈다
아쉬웠던 점은 시작 전에 어떤 사람이 창고 테러한 것이랑 스카이박스에서의 행패였다. 꼭 대응해줬으면 좋겠다
경기장에서 찍은 사진이 5장도 안되는데 우연히 골 들어가기 전 상황을 찍었다.
경기내용을 말하자면 이건 솔직히 그쪽팀이 준비 잘해온 거 같다.
우리 팀이 찬스도 좀 있었고, 실점도 그렇게 허무하게 당할 실점이 아니었기에 안타까웠다.
특정선수가 패배의 원흉이다라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고, 시즌 초반이라 호흡이 안 맞는 거 같았다. 윙백, 센터백, 중원, 윙, 톱 다 따로 노는 느낌?
오히려 선수들의 발재간 측면에서 봤을 때 개인 기량은 다 출중해보였다. 이런 뛰어난 선수들에게 최적의 롤을 부여하는 것은 감독님과 코치진들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조성환 감독의 전술에 선수들이 녹아들면 우리가 생각했던 그 모습이 나올 거 같다.
이 경기가 시즌 중반쯤 경기였다면 많이 슬펐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첫 경기다. 다음 경기는 꼭 이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