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구단주까지 나섰다' 단 한 사람을 위한 성남FC의 특별한 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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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성남에 매우 뜻깊은 홈경기였다. 단순한 리그 경기 그 이상이었다. 성남은 이날 경기의 콘셉트를 '시영이를 위한 홈경기'로 잡았다. 성남의 어린이 팬인 홍시영(11세) 양을 위한 것이었다.
홍시영 양은 축구를 좋아하는 오빠를 따라 5세부터 성남을 응원했다. 경기 날이 되면 아버지, 어머, 오빠와 함께 온 가족이 검은 유니폼을 입고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아 성남을 외쳤다.
그러나 올해 성남의 홈경기에서는 홍시영 양을 찾아볼 수 없었다. 소아암이라는 병마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이 소식이 성남 팬들에게도 전해졌다. 팬들은 성남 구단 측에 홍시영 양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겠다고 알려왔다. 성남을 응원하는 웹툰 작가 유월도 '까북툰' 스티커 자선 판매 부스를 준비했다.
많이 힘들텐데 꼭 잘 이겨내서 건강하게 축구장에서 보길 간절히 바랄께! 이런 뜻 깊은 행사 이번에 성남이 너무 잘한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