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인증 (스압) 지금 일어나서 쓰는 대팍 후기 룰루 ٩( ᐛ )و
일단 나는 남자친구랑
서울에서 금요일 저녁 7시반쯤 출발했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숙소 도착하니까 1시반이었음 •᷄⌓•᷅
배가 넘 고파서 주변에 막창집 찾다가
'섶마리식당' 들어갔는데
(유일하게 경기장 근처 3시까지 하는곳)
막창은 없고 고기밖에 없대서 항정살 먹음
ㅗㅜㅑ 여기 찐맛집이었음 진짜 허겁지겁 맛있게 먹고
대팍 경기장 한바퀴 쭈우욱 산책하고
숙소 돌아와서 잠
담날 짹짹 <*)
2시에 일! 찍!
대팍 주차장에 차 대고 한바퀴 돌아보는데
경기가 한참 남았는데도 사람이 많더라
경기장 밑 상권도 꽉꽉 차 있고
카페도 여러군데 있고 하니까
경기 안보러 온 사람들도 많고
경기 보러 일찍 와서 경기장에서 시간 보내는 사람이 많았어.
부럽더라 ㅠ̑̈ㅠ̑̈ 북적북적한 축제장소 같았음
구단 마케팅을 엄청 잘했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
경기는 다들 많이 올렸으니까 말을 아낄게 *-*
열심히 응원했고
후반전엔 옆자리 애기랑 사랑에 빠졌었음ㅋㅋ
개인적으로는 변화된 지점들이 보이는 것 같아 넘 조았고
답답했던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 팀을 끝까지 응원하는 것이라는 거지 ✺◟(∗❛ัᴗ❛ั∗)◞✺
그리고 우리도 유티송 만들어죠라 만들어죠
리카 귀여워서 기절할뻔했다
경기 끝나고 퇴근길 좀 보다가
다시ㅋㅋㅋㅋ 어제갔던 섶마리식당가서
항정살이랑 막창먹는데
와..... 막창 미쵸따리 넘 맛있게 먹고
그냥 가기 아쉬워서 다시 대팍 한바퀴 돌았는데
그때가 12시쯤인데도 라이브 카페에선 노래가 흘러나오고
사람들이 북적북적하고
아이들은 깔깔거리면서 경기장 근처에서 뛰어놀고
참 보기가 좋더라.
아 포토부스를
아예 경기장 상권 한칸에 24시로 만들어 놓은거
그거 진짜 개부러웠음.
포토부스는 2개인데 상가 칸이 남으니까
안쪽에 선수들 유니폼 쭉 전시해놓고.
우리도 상가 많이 남는데 제일 좁은 상가 이렇게 썼으면 ㅠ̑̈ㅠ̑̈
무튼 12시쯤 인천으로 출발 해서
4시반에 남자친구 인천에 내려주고 5시반 서울 도착 •᷄⌓•᷅
바로 자서 지금 일어났는데 뭔가 꿈같다 ㅎㅎ
어제 원정 다녀온 사람들 넘나 고생많았어용 ♥
앗 P.S
왜 원정까지 와서 자기가 먹은걸 다 버리고 가는거야 ㅠ̑̈ㅠ̑̈....
남자친구랑 주변에 있는 것만 주웠는데
맥주 그대로 남기고 그냥 의자밑에 놓고 가고
이런건 진짜루 안했음 좋겠음 ㅠㅠ
이게 곧 인천 얼굴이 될테니까
자기가 먹은것만 치우고 가줘 제발 ㅠㅠ~!~!~!